명태는 한때 국민 생선으로 불리며, 황태, 노가리, 생태, 동태 등 다양한 요리로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격도 비싸고 ,수입 규제와 기후 변화로 점점 식탁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그리운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국민 생선이 된 이유? 명태의 착한 효능 때문이에요”
착한효능 명태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생선이며,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다. 명태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신체의 근육 발달과 회복에 도움을 준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약 17.5g으로, 지방은 0.7g에 불과해 다이어트에 적합한 식품이다. 명태는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시력과 눈 건강에 좋으며, 특히 안구건조증이나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미노산은 간을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명태는 칼슘, 철, 인 등 무기질도 다량 포함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하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필요한 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명태에 포함된 트립토판 성분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 경감과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 명란젓은 비타민 B12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름 따라 맛도 달라지는 매직 쇼”
생태: 갓 잡은 신선한 명태 로 얼리지 않은 상태 입니다.
동태: 얼린 상태의 명태, 주로 찌개나 전으로 요리됩니다.
북어: 명태를 해풍이 부는 어촌 근처에서 짧은 시간 동안 건조합니다.
코다리: 내장을 제거한 후 반건조한 명태로, 조림 요리에 사용됩니다.
노가리: 명태의 새끼로, 바짝 말려서 안주로 주로 소비됩니다.
황태: 명태를 민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한 후, 덕장에서 2~4개월 동안 차가운 공기로 말립니다. 이 과정에서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하여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 합니다.
흑태/백태: 명태의 색깔에 따라 이름이 다르며, 조리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춘태/추태: 음력 1, 2월 또는 9월에 잡힌 명태를 각각 의미합니다.
조태: 낚시로 잡은 명태 상징.
망태: 그물로 잡은 명태를 의미합니다.
꺽태: 주로 어린 명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난태: 난태는 알을 가진 명태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치어:명태가 알에서 부화한 후의 어린 물고기 입니다.
국민생선 주 무대가 된 곳 예전에는 동해안에서 명태가 많이 잡혔으나, 현재는 주로 러시아, 일본, 미국등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명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국내에서 발견되는 명태는 거의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것입니다. 시중에서 러시아명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전체가 황태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진부령 바람길에 위치한 황태 덕장은 전국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때문으로 강원도는 황태의 대표적인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황태 생산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황태가 천연 환경에서 잘 건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의 깊게 생산된 황태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품질 높은 황태는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특히 인제군 용대리는 가장 큰 생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자연 건조 방식으로 황태를 생산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없도록 만들어냅니다. 용대리는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황태 생산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극심한 일교차와 차가운 겨울철 기후 덕분에 황태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명태는 이름이 곧 요리법! 변신의 귀재”
생태: 갓 잡아 신선한 상태의 명태로, 주로 찌개나 탕으로 요리됩니다. 대표적인 요리는 '생태탕'입니다.
동태: 명태를 얼린 것으로, 겨울철에 주로 사용됩니다. 이로 만들어지는 '동태탕'이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북어: 명태를 바싹 말린 것으로, 주로 국이나 찜에 사용됩니다. '북엇국'이 가장 유명합니다.
황태: 겨울철 바람과 햇빛을 이용해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여 만든 것으로, 감칠맛이 뛰어나고 주로 해장국으로 많이 쓰입니다. '황태해장국' '황태구이'가 대표적입니다.
코다리: 반건조 상태의 명태로, 양념구이나 조림 등으로 '코다리조림' '코다리찜' 이 인기가 많습니다.
노가리: 어린 명태를 반건조한 것으로, 주로 맥주 안주로 많이 소비됩니다. 노가리에 포함된 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은 간 건강에 기여하며,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줍니다.
명태알: 명태알을 고춧가루 와 소금에 절여 만든 명란젓은 붉은색을 띄며, 식감이 부드럽고 알이 탱탱한 것이 특징입니다. 명란젓은 밥에 비벼 먹거나, 소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명란젓은 비타민 B12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명태, 황태, 명란젓… 각각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명태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투명해야 합니다. 등빛이 윤기나고, 몸이 탄력적이며, 냄새가 신선해야 합니다. 또한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고 있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믿을 수 있는 판매처나 전문 어시장에서 구매 하는게 좋습니다.
황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색상입니다. 좋은 황태의 주 색상은 노란빛이 돌며, 은은한 황금빛이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강한 노란색은 피해야 하며, 가장자리가 도톰하고 살이 오르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황태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오히려 해산물 특유의 신선한 향취가 느껴져야 합니다. 구입 전 냄새를 맡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태채를 고를 때, 건조지의 차이도 고려해야 합니다. 국산 황태는 일반적으로 러시아에서 잡힌 명태를 사용하여 한국에서 자연풍에 의해 건조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산 황태는 색깔이 선명하고 맛이 다른 황태와 차별화될 수 있습니다
명란은 알이 고르게 분포하고 투명하며, 윤기 있는 것이 신선한 명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명란의 껍질은 매끈하고 손상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명란젓은 맵고 짠 맛이 특징으로,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적절히 숙성이 되어야 합니다.
동태는 내장과 지느러미, 꼬리를 제거한 후 적당히 토막을 낸 상태로 판매됩니다. 고를 때는 살이 부드럽고 투명한 것이 맛이 좋습니다. 냄새도 신선한 해산물 특유의 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변색된 부분이 없어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