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손에 쥐는 바나나,익숙하지만 알고 보면 참 똑똑한 과일입니다.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하고, 식이섬유까지 풍부해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어르신 영양 보충에도 참 좋은 바나나.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아도, 제대로 고르고 똑똑하게 보관하지 않으면 금세 물러지고, 효과도 반감될 수 있지요, 오늘은 바나나 하나로 챙길 수 있는 건강 이야기,고르는 법부터 보관 요령, 효능, 그리고 주의사항까지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우리 가족 식탁에 늘 있는 과일, 이제는 더 잘 알고, 더 맛있게 즐겨보세요.
신선하고 맛있는 바나나 고르기
바나나를 고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맛있는 바나나를 고르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합니다. 색상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나나의 껍질은 노란색으로 골고루 익어야 하며, 상처가 없고, 표면이 매끈하고 결점이 적은 것이 좋은 바나나 입니다. 또한 바나나가 처음에 노란색으로 보이지만 숙성을 통해 더 달게 변화하 므로 구매한 후 숙성 과정도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할 기간에 따라 적합한 바나나를 선택해야 하며, 2-3일 이내에 먹고자 한다면 밝은 노란색이면서 갈색 반점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4-5일 이내에 소진할 계획이라면 약간 덜 익은 초록빛이 도는 바나나를 선택하여 후숙 과정을 통해 먹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식물성 에틸렌이 숙성에 도움을 주므로,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나나 숙성에 도움 되는 과일은 사과, 키위, 망고, 복숭아, 아보카도, 토마토입니다. 바나나가 아직 푸르거나 단단할 때,위 과일들과 함께 종이봉투에 넣어 실온에 두면 하루 이틀 사이에 노란색으로 숙성이 됩니다.
바나나의 목 부분이 짧고 알이 굵은 것이 당도가 높고 맛있는 바나나입니다.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럽지만, 너무 물렁거리지 않아야 합니다. 형태는일반적으로 둥글게 C자 모양으로 굽은 바나나보다는 길게 I 자 형태로 뻗은 바나나가 햇볕을 고르게 받고 자라 더 맛있다고 합니다.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는 보관 요령
바나나 보관법은 상온과 냉장보관으로, 상온에서 보관할 때는 바나나의 꼭지를 랩이나 호일로 감싸면 에틸렌 가스의 방출을 조절할 수 있어 숙성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바나나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두면 부딪힘이 줄어 오래보관 할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이 필요할 경우 냉장 보관이 효과적입니다. 바나나를 냉장 보관할 때는 바나나를 각각 랩으로 감싸고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냉장 보관 시 바나나의 겉껍질은 어두워질 수 있지만, 내부 과육은 신선하고 맛있게 유지됩니다. 이미 익은 바나나는 먹기 쉽게 나누어 포장 하여 냉장고의 야채칸에 넣으면 장기간 신선함을 유지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주는 건강 효과와 바나나 부작용
바나나 100g에는 약 21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으며, 대부분은 포도당, 과당, 설탕 등 천연당으로 구성돼 있어 빠른 에너지원이 됩니다. 또한 약 1.9g의 식이섬유가 있어 장 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바나나의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B6는 신경계와 면역계 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바나나의 대표적인 무기질로,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중간 크기 바나나 한 개에 하루 권장량의 약 10%가 들어 있습니다. 중간 크기 바나나 칼로리는 약 100g 약 89kcal 입니다.
하루에 1~2개 정도가 적당하며, 과다 섭취 시 칼륨 과잉으로 인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를 공복에 섭취할 경우 섬유질이 배출되어 혈중 칼륨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덜 익은 바나나는 탄수화물이 저항 전분으로 변해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숙성된 바나나를 드시는게 바람직합니다. 또한 과숙된 바나나는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바나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혈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