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국물 요리 -여름철 입맛 살리는 육수 6가지

육수의 종류에 따라 감자국의 맛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다양한 육수로 만든 감자국물로 여름철 입맛을 되살려보세요.

오늘은 담백한 멸치육수, 내일은 고소한 들깨육수…매일매일 달라지는 감자국으로 입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는 감자국물 요리에 맞는 육수 만들기부터,육수에 어울리는 감자국물 요리까지, 감자국 만들기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육수 6가지 와 감자국 궁합 

육수 종류	감자와 궁합 포인트	어울리는 감자국 요리 (특징)
멸치다시마 육수	시원하고 담백한 기본 맛	맑은 감자국 (깔끔하고 시원한), 감자미역국 (개운하고 깊은)
황태 육수	해장용, 속 편한 단백한 맛	황태감자국 (속 시원한 해장), 감자미역국 (든든하고 개운한)
야채 육수	단맛 중심, 부드럽고 순한 맛	감자양배추국 (달큰하고 부드러운), 감자당근죽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
버섯 육수	향긋한 감칠맛, 깊은 풍미	감자표고맑은국 (향긋하고 깔끔한), 감자된장국 (구수하고 깊은)
허브 야채육수	향긋하고 포근한 서양식 풍미	감자허브국 (이국적이고 부드러운), 감자크림수프 (고소하고 진한)
닭 육수	고소하고 든든한 영양감	감자닭국 (고소하고 영양 가득), 감자들깨닭국 (진하고 걸쭉한 보양식)

 

감자국 육수 만들기 6가지

1. 멸치 다시마 육수 감자 맑은국에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 육수입니다.

• 멸치 10마리를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 비린내를 제거한 후,
• 다시마(손바닥 크기 1장)와 함께 물 6컵에 넣고 끓입니다.
• 5분 뒤 다시마를 건지고, 15분간 더 끓이면 완성!
• 이 육수는 맑은 감자국, 감자미역국처럼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요리에 특히 잘 어울려요.

2. 야채 육수 (비건식·유아식에 좋아요) 감자의 은은한 단맛과 채소의 깊은 단맛이 만나 포근하고 부드러운 국물 맛이 납니다.

• 양파 1개, 당근 1/2개, 양배추 한 줌, 대파, 마늘을 넣고 푹 끓이면 완성!
• 감자양배추국, 감자당근죽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큰하고 순한 국물에 안성맞춤이에요.

3. 버섯 육수 표고버섯의 감칠맛과 다시마의 풍미가 만나, 된장이나 들깨를 살짝 더하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국이 됩니다.

• 다.표고버섯(마른 것) 2~3개에  다시마 1조각을 넣습니다.
• 양파 1개, 당근 1/2개,  마늘 3쪽 을 넣고 중불로 20분 정도 끓여 줍니다.
• 감자표고맑은국, 감자버섯된장국 등 깊은 맛을 내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4. 향긋한 허브 야채육수 비 오는 날, 향긋하고 따뜻한 국물 생각날 때 딱이에요.

• 셀러리, 양파, 월계수잎, 마늘 등을 넣고 우려내면 기분까지 맑아지는 부드러운 국물 완성.
• 감자허브국, 감자크림수프처럼 이국적인 메뉴에 잘 어울립니다.

5. 황태 육수 황태는 담백한 단백질, 감자는 포만감과 위 보호, 미역까지 더하면 속이 확 풀리는 진짜 해장궁합이에요.

• 황태포를 물에 살짝 불려 기름 없이 볶은 뒤, 물 6컵 넣고 10분간 우려냅니다.
• 황태감자국, 감자미역국처럼 속 시원하고 든든한 국물 요리에 추천합니다!

6. 닭 육수 아이들 이유식부터 어른 보양식까지 널리 쓰이는 육수예요.

• 닭 넓적다리살, 대파, 마늘을 넣고 40분 이상 푹 끓인 뒤
• 기름을 걷어내 맑게 혹은 진하게 조절하세요.
• 감자닭국, 감자들깨닭국 모두 든든한 여름 식사가 됩니다.

멸치 다시마육수로 만든 감자 미역국

 

맛있는 감자국을 위한 꿀팁!

• 육수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감자예요. 맛있는 감자국을 위해 다음 팁을 참고해 보세요!
• 감자 손질: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게 썰면 쉽게 부서질 수 있어요.
• 익히는 타이밍: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감자를 넣고 감자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 간 맞추기: 마지막에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이나 대파를 추가하면 더욱 맛있어요.

 

어릴 적, 찬 음식을 먹는 저를 보며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습니다. “여름일수록 따뜻한 걸 먹어야 합니다. 음식을 잘못 먹느니, 차라리 굶는 게 낫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입맛도 뚝 떨어질 때, 갓 수확한 제철 감자로 끓인 뜨끈한 감자국은
자연이 주는 가장 순하고 부드러운 보양식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육수와 감자국 조합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혹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여러분만의 최애 감자국 조합은 무엇인가요? 이 외에 색다른 감자국 레시피나 육수 활용 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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